양성농협 ‘NH-OIL주유소 300호점 개점’

정품·정량 유류 저가 공급 통해 농가 지역민 실익증진 도모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정품 정량 유류를 안정적이며 저가에 공급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영농비 절감과 고객인 면민들의 생활편의에 앞장서게 될 양성농협 NH-OIL주유소 300호점 개점식이 31일 오전 양성농협에서 열렸다.

 이날 NH-OIL주유소 300호점 개점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이동재 시의회의장, 농협중앙회 이덕수 농업경제대표 중앙회 홍은수 이사, 정연호 농협경기지역 본부장, 이병택 안성시지부장을 위시해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조합임원 및 주민들의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점 축하테이프커팅 300호점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기념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오상환 양성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농촌이 어려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작금의 현실은 더욱 암울하고 힘든 시기를 맞게 됐다”전제하고 “지난해 쌀 대란으로 양곡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그동안 농촌경제를 지탱하게 해준 축산업도 작년 말에 발생한 구제역 및 사료갑 상승, 육류 수입증가 등으로 큰 난관에 봉착해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이상 기후, 소비부진 영농비 상승 등 온갖 어려움 속에 놓여 있어 참으로 이런 난관을 헤쳐 나아가기가 매우 힘든 때다”고 안타까운 어조로 농업 현실을 지적했다.

 오 조합장은 “그렇다고 우리는 농업을 포기할 수 없으므로 이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과 성원이 필요하다”강조하고 “오늘 NH-OIL주유소 300호점 개점은 우리 조합원들의 실익향상과 편리 증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주유소가 조합원과 함께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덕수 농업경제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오늘 양성농협 주유소 300호점 개점은 매우 뜻깊에 생각한다”서두를 꺼낸 후 “중앙회가 농업인 유류비 부담경감과 지역사회 유류가격 안정화를 위해 2009년 NH 주유소를 처음 개점한 뒤 양성농협이 300호점을 개점하게 됐다”고 그동안 경위를 밝혔다. 이덕수 대표는 “중앙회는 농민의 생산비 절감과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NH 주유소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면서 “안성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업의 실익증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과 이동재 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농협 주유소는 단순히 유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의 쉼터며 지역사회 발전의 비타민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이구동성을 말하고 “기름처럼 타오르는 불길이 안성 농촌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을 축원했다. 한편 양성농헙 주유소는 1993년 5월 14일 최초로 개장해 당초 GS칼텍스와 유류공급 계약을 맺고 유류사업을 시작했다.

 농협 중앙회는 농협주유소의 물량을 결집해 공동구매를 통해 농업인에게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NH-OIL사업에 오상환 조합장이 농협이 함께 가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GS칼텍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올 5월 중앙회의 NH-OIL사업에 동참, 7월 1일부터 NH-OIL주유소로 전환했으며 중앙회로부터 무이자 자금 8억원, 폭싸인 주유기 및 유조차량 도색 등을 지원받아 저렴한 공급을 통해 농민에 실익과 지역 사회 중심역할을 하는 농협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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