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영평사 ‘한국 불교 무용·국악’ 발전에 앞장서다

전국 불교 무용·국악경연대회 전국에서 참가, 시종 열띤 경연
정림 큰 스님 ‘한국 전통 무용·국악 예술인 발굴, 대중화’에 앞장

 우리나라 역사 속에 찬란히 빛나는 불교 무용과 국악 전승 및 대중화를 위한 ‘전국불교무용·국악 경연 대회가 27일 하루동안 영평사 특설 무대에서 성황 속 열렸다.

 영평사가 주최하고 안성문화원 주관, 안성시가 후원하는 이날 대회에는 각급사회단체장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전국 불교 무용·국악대회답게 일반부, 기악, 무용, 민요 그리고 불교무용 대회에는 부산과 서울, 강원 등 원거리 지역에서 참여하는 등 대회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평사 정림 큰 스님은 환영사에서 “한국 불교 무용의 보존 육성과 대중화를 위하고 전통 국악 및 무용 예술인들의 저변확대, 그리고 품격 높은 불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국악과 무용인들의 배출을 통해 ‘우리 문화가 최고다’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대회에 참가자 여러분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결과 △일반부 기악 대상(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조웅희 △무용(통일부장관상) 박수은 이지은 윤이현 △민요(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전성민이 받았다.

 학생부의 경우 △기악 대상(국회교육위원장상) 박선영 △민요 대상(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상) 김다희 △불교무용 대상(통일부장관상) 양영임 씨 등이 상장과 매달 그리고 상금으로 100만원, 50만원씩 각기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이날 대상 이외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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