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장, 안성 신화배 프리미엄 수출단지 방문

생육 상황 점검, 현장 간담회 통해 수출농가 애로사항 청취

 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지난 22일,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박용철 농가 신화배 프리미엄 수출단지 과수원을 방문, 배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수출농가와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촌진흥청, 한국배수출연합,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안성원예농협, 경기도농업기술원,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신화배 프리미엄 수출 작목반 회원 등 배 재배 및 수출 관련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석,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는 올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참여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안성에 사업비 2억 원이 배정되어, 안성 신화배 프리미엄 수출 작목반(12농가)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안성 신화배가 지난한해 미국에 총 32톤이 수출,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시범사업은 수출 물량 확대와 고품질 생산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고품질 배의 수출 상품화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 및 고품질 안정생산 교육, 수출 컨설팅, 홍보자료 및 책자 발간 등에 투입된다. 신화배 전문 컨설턴트가 지난 4월부터 매월 수출단지를 방문해 기술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신화배 재배기술 매뉴얼’은 오는 11월경 발간될 예정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호 기술보급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신선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기술 및 정책적 지원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현장 점검과 소통을 강화해 수출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제발, 평화를”… 방글라데시 청소년이 그린 절규, 세계를 울리다
방글라데시의 한 청소년이 그린 평화를 향한 절규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40개국 1만 5932명이 출품한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타신의 그림은 전쟁의 한복판에 선 인류의 절박한 외침을 생생히 담아냈다. 작품 중앙에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자리한다. 어린이 주변으로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가시 철조망과 하늘로 뻗은 손들이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표현했다. 연기 속 흰 비둘기와 평화 상징을 품은 눈, 뒤편의 국기들과 유엔 로고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가 관람자의 시선을 붙든다. “언뜻 보기에 이 작품은 혼돈과 불길, 파괴,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평화를 향한 침묵의 기도를 보게 된다.” 타신은 수상 소감에서 작품에 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