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문화원, 현장에서 배우는 안성문화 ‘문화학교 문화탐방’ 개최

박석규 원장 “안성의 문화와 역사 체험하는 중요한 계기”

 안성문화원은 안성문화 현장교육 프로그램인 ‘문화학교 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안성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17명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배운 안성문화·역사를 현장에서 교육·체험하는 방식으로 지난 30일 진행됐다.

 문화탐방 코스는 안성문화사료관→국사봉 쌍미룩불→국사암 삼존불→이경순소리박물관→디마아트센터→죽산 두현리 삼존불→칠장사→ 죽산성지→흔들바위 등 보개면과 죽산면, 일죽면 소재 문화유산으로 구성됐다.

 이날 문화탐방은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의 교육·해설로 단순 안내판 설명이 아닌 각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와 설화, 가치 등을 자세히 설명 듣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추정되는 죽산면 두현리에 위치한 삼존불(두현리 삼존불상)을 체험한 후 칠장사로 이동했다. 칠장사는 신라시대 636년(선덕여왕 5)에 자장율사가 창건, 고려시대 1014년(현종 5)와 1308년(충렬왕 34)에 혜소국사가 대규모로 중수, 조선시대 1623년(인조 1) 인목대비가 중창한 천년고찰이다.

 참가자들은 칠장사 입구에 위치한 철당간을 둘러본 후 칠장사로 이동 천왕문을 시작으로 대웅전과 대웅전 안 불상·범종, 혜소국사비, 석조당간, 동종, 봉업사 석불입상, 죽림리 삼층석탑, 박문수 합격다리 등을 탐방한 뒤 죽산성지로 이동 천주교 박해에 얽힌 가슴 아픔 역사를 들으며 성지 곳곳을 탐방한 후 종배마을 흔들바위라 불리는 바위를 찾아 직접 바위를 흔들며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은 “문화탐방은 안성학문화교실 수강생 분들이 교실에서 배운 안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안성문화원이 가진 전문성을 토대로 추진되는 문화탐방과 문화학교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안성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기 위해 참여해 주신 문화학교 수강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시민분들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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