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전국으로 이어지는 기부릴레이
안성시장애인협회 주최 ‘희망경매’도 실시
GIVE문화 정착의 중심에서 장애인이 만들어가는 희망릴레이 네바퀴 희망릴레이 선포식이 안성시장애인협회 주최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 생활센터 주관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30여분 동안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19만 안성시민과 함께하는 ‘2011네 바퀴 희망 GIVE Festival’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병마와 싸워가며 실낱같은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고 있는 안성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모아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네 바퀴 희망릴레이 축제로 발대식을 겸해 실시되고 있는데 이날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김태원 안성노인회장, 양장평 문화원장을 비롯해 관내 사회단체장 봉사단체장 등과 많은 독지가와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사회에 희망을 나누어 주는 네 바퀴 희망릴레이는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희망경매, 누구나 함께 나누어 갖는 네 바퀴 희망 GIVE 페스티벌에는 쌀, 도자기, 의류 등 많은 종류의 기부물품이 진열되어 눈길을 끌게 했다.
여운천 안성시장애인협회회장과 정토근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은 인사말에서 “네바퀴란 명칭을 만든 것은 장애인들이 타고 있는 휠체어가 네 바퀴로 되어 있고 뒤쪽 큰 바퀴는 몸을 지탱하는 바퀴며 앞두개의 작은 바퀴는 방향을 조절하는 바퀴로 네 개가 모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네 바퀴 희망모아 하나로” 라는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염원하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다”설명했다.
이어 “홀씨 나누기 사업은 홀씨를 상징하는 볼펜 한 자루가 나누어지고 보태어 지면서 기부의 나무로 성장하는 아름다운 과정이다”라면서 “미래의 희망이 될 청소년들과 사회에서 소외되고 아파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들의 치료비로 거듭날 홀씨 나누기라는 작은 희망이 꿈과 소망으로 이루어져서 지치고 무거운 이들에게 희망의 날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토근 소장은 “볼펜을 일일이 나누어 주며 지금 나누어 주는 ‘네 바퀴 사랑모아 하나로’가 찍힌 볼펜 한 자루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어 더 큰 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나누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할 장애인 단체서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네 바퀴 희망 GIVE 페스티벌을 전개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 희망 홀씨 나누기가 전국적으로 퍼져 모두가 희망을 갖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GIVE Festival 한마당 큰잔치를 위해 각설이 난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천원 경매이벤트, 휠체어 댄스축하공연, 경기도립 국악단의 비보이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안성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될 희망 GIVE 네 바퀴 릴레이의 홀씨 나누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671-0015)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