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민안신문창간 21주년을 축하하며…

내일을 향해서

내일을 향해서

 

시인 유재남

 

세상은 마치 요술이라도 부리듯

꿈이 아닌 현실 앞에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아련한 것들이

때론 빛으로 때론 희망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니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새로운 한 페이지의 역사를

마다하지 않고

함께 걷고 스쳐가는 것만으로도 위로이고 힘이였으리

강산이 두 번하고도 넘는 긴 시간들을 담아내는 것도

비워내는 것도 한 번도 하찮다 여긴 적 없음입니다.

하루해가 뜨고 져가는 세월 앞에 서서

언제나 의연하고 당당하게 앞만 보고 걸어온 길

이십 년 보다도 더 먼 시간들을

굴하지 않았으리

어디 또 그 뿐이던가

바람이 불어도 구름만 끼어도

오랫동안 접어두었던 비밀이라도 들킨 듯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 순간들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을 알기에

온 몸에 미네랄을 하나 둘 채워가듯

내일도 모레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걸어가리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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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종합사회복지관, ‘안테나 4기’ 발대식
안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희열)이 지난 3일, 대학생 공익활동 연합동아리 ‘안테나 4기’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안테나’는 ‘안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하는 나와 너’의 줄임말로, 안성 지역 대학생들이 공익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대학생 연합동아리이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기를 맞이한 ‘안테나’는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선발된 ‘안테나 4기’는 총 2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 △인식개선 캠페인 동아리 ‘안성, 안녕지킴이’ △팝업놀이터 동아리 ‘노는게 제일 조아’ △찾아가는 복지 인형극 동아리 ‘레디 액션’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주도적인 공익활동 실천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뭉쳤다. 발대식에 참여한 ‘안테나 4기’의 이채원 학생은 “안테나 활동을 통해 보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희열 관장은 “공익활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안테나 활동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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