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민안신문창간 21주년을 축하하며…

내일을 향해서

내일을 향해서

 

시인 유재남

 

세상은 마치 요술이라도 부리듯

꿈이 아닌 현실 앞에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아련한 것들이

때론 빛으로 때론 희망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니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새로운 한 페이지의 역사를

마다하지 않고

함께 걷고 스쳐가는 것만으로도 위로이고 힘이였으리

강산이 두 번하고도 넘는 긴 시간들을 담아내는 것도

비워내는 것도 한 번도 하찮다 여긴 적 없음입니다.

하루해가 뜨고 져가는 세월 앞에 서서

언제나 의연하고 당당하게 앞만 보고 걸어온 길

이십 년 보다도 더 먼 시간들을

굴하지 않았으리

어디 또 그 뿐이던가

바람이 불어도 구름만 끼어도

오랫동안 접어두었던 비밀이라도 들킨 듯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 순간들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을 알기에

온 몸에 미네랄을 하나 둘 채워가듯

내일도 모레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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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실 의원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토론회’ 성료
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 복지관에서 안성시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성시 지속협)가 주최한 ‘유니버설디자인 :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안성시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범용디자인으로, 연령, 성별, 인종,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시설·설비를 이용하는데 있어 언어와 지식의 제약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말하며, BF(베리어프리, 무장애)가 장애인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본단계라면,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도라 할 수 있다. ‘안성시 지속협 공공시설 유니버설디자인 현황조사’는 △23년 1차 안성시 가로 보행로 조사 △24년 2차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조사 △25년 3차 공도일대 공원 조사로, 3년간의 대장정을 안성시민들과 함께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인식개선 및 활성화 토론회를 통해 마무리했다. 이관실 의원은 지난 23년 안성시 가로보행로 조사 보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보행로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바 있으며, 안성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정 및 해당부서와 현장점검 및 조치를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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