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정사 경오년 정월대보름 미륵제가 3일 아양동 미륵당에서 많은 신도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용화정사 주지인 선덕법사는 이날 국태민안과 안성발전 그리고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온갖 액운과 액상 등의 소멸을 구하는 미륵제를 정성껏 올렸다.
아양동 미륵당에는 두 분의 미륵불이 있는데 이는 고구려 시대에 조성된 석불여래 입상과 그 옆에 나란히 서있는 거대한 보살입상으로 천 년간 안성 사람들이 숭배해 온 미륵부처다.
향토유적 10호에 지정된 보살입상과 향토유적 15호에 빛나는 석불입상은 옛부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구원처로 애환이 서린 곳이다.
농사가 생계수단인 우리 민족은 풍수해로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어렵고 언짢은 일이 생기면 항상 찾는 등 시속말로 만사형통이 바로 미륵당이다.
그래서 지금도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사업번창, 혼인성사, 대학 입시시험, 직장 합격 등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 미륵당을 찾아온다.
선덕법사는 이날 많은 재물로 제례상을 차려 놓고 미륵 부처님이 중생구제를 위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국운의 융성으로 좋은 나라, 편안한 국민,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해 살기 좋은 안성이 되길 정성껏 기원했다.
특히 이날 보름제에는 아롱개 풍물단이 참여해 신명나는 복놀이를 했고, 참석 신도와 주민들은 미륵 돌이를 통해 가정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용화정사 선덕법사는 항상 높은 원력과 깊은 자비심으로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종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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