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간 선의 경쟁력 유도
총예산 7억 5천 투입 20개교 육성
안성시가 지구촌이 하나 되는 국제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세계를 경영할 우수 인재육성에 나서 교육도시로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시는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육 특성화를 위한 교육여건 제공으로 명문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2012 안성맞춤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부문은 교육여건 제고를 통한 학생의 학력 신장 및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내용으로 △교육향상 방안으로 ‘우수인재육성’, ‘방과후 특성화교육’, ‘지역교육 특색사업’ △저소득·맞벌이 가정자녀,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의 교육복지 실현방안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구축 방안으로 ‘함께하는 영어체험센터’, ‘도서관 활성화 방안’ 등의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안성시 관내에 소재한 중·고등학교로서 공모기간은 3월 5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안성시청 교육협력과로 전자문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타당성, 실행가능성, 예산적정성에 대한 서류평가와 PPT발표 평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예산 7억 5천만 원으로 중학교 부문은 12개교에 3억 8천만 원, 고등학교 부문의 경우 8개교에 3억 7천만 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장려로 차등 지원된다.
수상학교는 각 학교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올 한해 반영해 운영해야 사업평가 후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간 선의 경쟁력을 높여 명문학교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시 구포동에 살고 있는 김 모 씨(사업·49)는 “부전 자원이 특별히 없는 안성의 경우 인재육성이 지역발전의 역량이 된다”면서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산학협력을 통해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결연을 맺은 것은 특성화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매우 희망적인 시책이다”고 말했다.
서인동의 윤 모 씨(상업·58)는 “안성시가 교육예산을 확대해 지원하는 것은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좋은 본보기”라면서 “특히 학교별 기숙사, 급식실 현대화, 체육관 보수공사, 운동장 배수로 등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48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면서 “이양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이 적정하고 투명하게 나누어 지원되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성시는 교육지원을 위해 교육협력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안성맞춤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에 궁금한 사항은 시청 교육협력과(678-683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