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의 중심단체인 안성시재향군인회(회장 김태웅)주최 안성여고 안보강연 및 안보현장 체험 교육이 지난 12일 하루 동안 열렸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안성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안보강연에도 안성여고 2학년 전교생과 중앙대 학군후보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학생들은 90년대 이후 태어난 전후 새대로 6·25참상을 잘 모를 것으로 안다”전제하고 “6·25전쟁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수십만 명이 죽고 집이 불타고 파괴되는 민족생잔의 전쟁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 후에도 북한의 침략 야욕을 버리지 않고 계속 도발을 일삼아 왔고 최근에는 연평도 폭격, 천안함 폭침으로 여러분의 오빠들이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설명하고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역설했다.
황은성 시장은 “자신의 딸도 군에 입대해 현재 소위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여러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여 편안히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국군용사들이 철통같이 휴전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보강연에서 귀순용사로 현재 연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주성일 강사의 ‘북한사회의 현실과 이해’라는 요지의 강연을 듣고 버스를 이용해 임진각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견학한 학생들은 북한의 만행과 안보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