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무료급식소 기고

무료급식소 소장 김석근

희망의 등불로 어둠을 밝혀주는 분

김 석 근

안성무료급식소 소장

 

 아양동 뚝방길옆에 다쓰러져가는 집, 빗물만 새지 않도록 겨우 수리를 해서 사시는 김미자어르신, (1)수급자이며, 한쪽다리를 절으시는 장애자로 생을 살아오신 분이다.

 어제 전화가 왔다. “묵은배추김치가 있느니 가지고 가시겠습니까?” 하시길래 차를 타고 뚝발길을 찾아가서 집에 들렀다. 나의 마음속으로는 이런 곳에서 생을 사시는 분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 왔는데…….

 20Kg2포와 김치 3, 우유에 타먹는 콘프레이크 2봉지를 내놓으면서, 고생하시는 김 선생님을 보니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다고 하시면서 격려를 해주신다.

 각박한 요즘 세상에 이러한 분들도 계시는구나! 생각할 때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솟아 흘러내렸다.

 나눔은 행복한 일이다.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이웃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진정 마음이 부자이며, 희망, 사랑, 행복이 넘치는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강철왕 카네기의 말 중에서 재산을 가지고 죽는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한말이 생각난다.

 김미자씨 내외분께 감사합니다.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급식소까지 왔다. 두 내외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과 축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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