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이 가온고등학교 기숙사 신축사업 지원을 위한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에서 10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차질을 빚어오던 가온고등학교 기숙사 신축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간 가온고등학교는 면단위 거주 학생이 많은데다 통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우수학생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가온고는 지난 2010년 총 23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한데 이어 추가로 부족한 수용 시설에 대한 기숙사 신축을 추진했으나 재원 부족으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에 김학용 의원은 올 여름부터 가온고 기숙사 신축을 위한 외부 재원확보에 적극 나서게 되었으며 지난 2010년 경기도 재정보전금 2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지난 11월 21일 교과부 특별교부금 10억4천만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김 의원은 “안성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지만 여전히 안성의 교육환경은 열악하다”며 “앞으로도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교육하기 좋은 안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숙형 고등학교는 최근 학생 편의증진 효과뿐 아니라 맞춤형 교육 및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명문학교 도약의 주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이번 예산 지원으로 가온고에 기숙사가 들어서면 안성관내 뿐 아니라 외부의 우수학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전망하고 있다.
가온고등학교 기숙사 신축사업은 총 사업비 25억이 투입되어 올해 7월말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며 1천537㎡의 면적에 4인 1실 규모의 25실 약 100여명의 학생이 수용 가능한 기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