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원곡물류단지에 위치한 홈플러스 ‘안성신선물류서비스센터’가 지난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1천200억여 원이 투자된 안성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대지면적 1만2천㎡, 연면적 3만3천㎡에 이르는 단층 신선물류전문 물류센터로서 건축면적으로는 축구장 3~4배 수준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안성신선물류서비스센터는 하루 210만 상자, 연간 7천300만 상자, 2조원 상당의 물류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을 중심으로130여개 홈플러스 및 100여개 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이내에 상품을 공급하는 ‘신선물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성시는 지난 2008년 5월 MOU체결 이후 홈플러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사항과 지역주민들의 민원해결에 적극 협력해 왔다.
특히 원곡 물류단지 준공 이전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처리함으로써 ‘안성신선물류센터’가 조기에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홈플러스는 원곡물류단지 내에 2014년까지 1천9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15만 3천㎡ 부지에 공산품 물류 서비스를 건립, 총 25만 5천㎡ 규모의 초대형 홈플러스 물류단지를 구축해 1천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에는 (주)데상트 코리라의 투자(2만 6천㎡)가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 원곡물류단지를 중심으로 한 안성시의 물류허브 역할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안성은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항만 공항 등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산업을 위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물류단지 및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