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면에 위치한 마전초등학교(교장 하영희)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학급자치법정을 익히고 직접 실천 및 또래 조정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한 공적으로 교육부와 단국대학교가 후원하고 단국대 분쟁 해결 연구센 터가 주최한 제2회 학교갈등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받았다.
지난 7일 마전초는 단국대 죽전캠퍼스 학생회관 대국장에서 열린 대회에 6학년 이동엽, 양승열, 허성혁, 김회동, 차준영, 이희원, 이대현, 곽다빈, 고가람, 윤상은, 최서연 학생 등 11명이 참가해 학교 갈등 해결 모의
또래조정 모의자치법정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학급자치 법정은 학생들이 스스로 규칙이 적용되는 절차를 이해하고, 스스로 규칙의 주체로써 느끼도록 하고 나아가 민주시민으로 가져야 하는 법정 소양을 길러왔다. 또한 과거 교사에 의해 주관적 기준에 의한 생활지도에서 탈피해 상벌점 제도 및 학생자치 법정에 의한 명확한 기준으로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함에 따라 체벌의 효과적인 대체 수단으로 작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 보다도 학교폭력을 예방 하는데 큰 기여를했 다.
마전초교 6학년 송현석 담임교사는 지난 1학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법무부에서 펴내는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인정 도서인 ‘함께하는 법 이야기’ 교재를 이용해 ‘어린이와 법 이야기’ , ‘생활 속의 법이야기’ , ‘법 함께 만들어 가기’ 수업을 체계적으로 알차게 진행 했다. 이렇게 송현석 교사는 꾸준한 교육과 조정 활동을 통해 친 구 또래들의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마전초교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18일 전교생에게 법무부 법질서 선진화 과정에서 진행 중인 법교육 출장강 연(Law Educator)제도를 지원받아 한국법교육센터 오윤주씨의 지도로 ‘아픔 없는 우리학교,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영희 교장은 “학교자치 법정 및 또래 조정을 통해 학생들이 조정의 개념과 방법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갈등해결을 위한 내부적 요건들을 습득하게 되며, 또한 또래 친구들의 문제를 조정하는 과정에도 참여하고 경험 을 쌓으면서 실제 생활에 조 정을 익힐 수 있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할 수 있는 학생으 로 자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