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심, 안성시보건소에 선물 듬뿍

성금 150만 원, 라면 30박스 기탁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7일 (주)농심 안성공장에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농심 안성공장 노동조합(지부장 정영도)과 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소가 관리중인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 150만 원과 라면 30박스를전달했다.

 기탁받은 성금과 물품은 농심 안성공장 직원들이 보건소와 연계한 방문 보건사업 대상자 중 복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사는 42가구에 배부할 예정이다. 태춘식 보건소장은 “도움에 필요한 이웃에 매년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농심 안성공장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안성시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나눔 활동에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지킴이인 방문간호사를 통해 질병·장애· 고령 등 위험요인을 가진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안성시 만들기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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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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