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직자모임 ‘상록회’

세밑 이웃돕기 사랑의 성품 듬뿍

 공도읍에서는 추운 겨울 사랑의 이웃돕기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세밑 한파를 녹이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퇴직 공직자로 구성된 공도 상록회(회장 허 규)에서는 지난 23일 회원 40여 명이 모은 돈으로 쌀 10kg 60포(싯가 150만 원 상당)와 유찬상씨가 개별적으로 쌀10kg 8포를 공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상록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선행이다.

 이석규 공도읍장은 “공직 선배님들의 이웃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기탁 받은 쌀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에게 정성껏 전달하겠 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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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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