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종합터미널 활성화방안 강구 위한 시민공청회 대성황

시민 700여 명 참석 큰 관심보여·반대발언자 한 명도 없어

 안성의 흉물로 수년째 시민들의 마음에 응어리가 되고 있는 안성종합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청회가 지난 21일 오후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안성종합터미널 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용각)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7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현수 전 도의원은 “오늘 이렇게 많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것은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어 역사와 문화의 고장 안성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터미널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는 신념으 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 라면서 “안성종합터미널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서 오늘 터미널 활성화와 안성종합터미널 복합상가 유치위원회에서 공청회를 갖는 것으로 안 성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이 있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장 전 도의원은 이어 안성종합터미널의 현황과 문제로 △1997년 버스터미널 이전 계획 수립 △2004년 도시 공영개발 형식으로 토목공사 착수 △2006년 토목공사 준공 △2007년 안성종합터 미널 준공과 동시에 터미널의 영업을 개시 했으나 “부대시설인 복합상가 및 여타 시설의 경우 2008년 10월 민간 사업수행자인 DHC컨설팅의 재무구조악화와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사 업이 중단되어 다년간 흉물로 방치되어 지역의 이미지만 크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라면서 “이로 인해 도시 미관은 물론이고, 안성의 관문역활을 하는 터미널 본연의 기능이 정상화되지 못 한 채 시민들에게 크게 불편을 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저해 등 역기능이 지역 현안으로 대두 되고 있는 사안으로 책임 행정 기관인 안성시는 그동안 다각적으로 해소책을 모색 및 타진했으나, 사업 중단 이후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화 사업 추진 실적이 전무할 정도로 해소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여타의 방식을 통해 정상화사업을 모색 한다고 할지라도 현재의 침체된 부동산 시장 경기를 감안할 때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사업의 파행 상황은 장기화 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추진, 유치 위원회는 터미널의 활성화 와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바라는 안성지역 주민 1,209인의 서명에 의한 위임을 받아 추진 및 유치 위원회를 구성 하고, 시행사인 (주)시티이앤씨와 협력하여 안성종합터미널 정상화 및 활성화 사업을 재추진하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 줄 것” 을 당부했다.

 장 전도의원은 개발개요로 안성의 관문인 종합터미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1. 다양한 교통수단(육로, 항만, 항공)기능을 연계/구축하여 2. 해외관광객 유치를 최우선으로 상설 도우미와 다양한 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 문화공연, 경마 실황관람 및 승마 투표공간 등을 제공하며, 3. 부대시설로 비즈니스호텔, 아울렛, 3D상영관, 의료관광 등을 연계한 신개념 관광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및 복지시설, 스포츠시설, 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여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열악한 지자체 세수를 획기적으로 증대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설화 하고자한다” 고 밝혔다.

 보개면에 살고 있다는 유호근씨는 시민발언자로 나서 “안성이 전국 3대 시장으로 부와 영화를 누릴 때 외부에서 무엇이 들어온다고 하면 시끄럽고 문제가 생긴다고 오지 말라고 했다” 며 “그 대표적인 것이 지금 용인에서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는 에버랜드로 삼성의 삼성물산에서 대림동산 내에 에버랜드 설립을 추진했고, 대림물산 건설회사의 동의를 얻어 놀이시설을 만들려고 했는데 안성사람들이 쓰레기 넘치고 시끄럽다고 반대를해서 용인에 개발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에버랜드가 용인시의 노른자가 되어 용인시의 1년 총예산인 1조 7천만 원 중 24%가 에버랜드에서 나오고 에버랜드 월급날이 되면 용인시내는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있다. 또 얼마 전에 하림이 온다고 했을 때 축산 농가들의 강한 반대로 하림이 안성 입주를 포기한 사례를 알고 있느냐” 반문하고 “그래서 본인이 축산농가에게 하림이 대상사료의 52% 최대주주로 축산 농가에게 사료값을 Kg당 100원씩을, 부산물을 안성시가 독점 판매하고 방역권을 하림에게 위탁하는 방법으로 안성축산 농가와 지역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그마저도 반대로 안성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포기했다” 고 말했다.

 유 씨는 계속해 용인은 1년 예산이 1조 7천만 원, 평택시의 경우 1조 2천억 원인데 안성은 고작 6천2~3백여만 원 으로 안성이 자족자립권에 들려면 인구가 30만 명이 되어야 하는데 20만 명을 넘지 못하고있다” 라면서 “안성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수차 있었으나 그때마다 터무니 없는 논리를 내세워 경기남부 낙후된 지역을 만들었다” 고 주장했다.

 유 씨는 “마사회가 전국적으로 점포망을 갖고 있고 우리 안성과 가까운 천안, 수원 과천, 대전 등에도 운영되고 있지만 그곳들이 망했냐? 마권 발매하면 지방세가 많이 들어오고 호텔과 유명 아울렛, 영화관 등 복합시설을 통해 7년 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종합터미널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반듯하게 만들어 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민공청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 반대 발언자가 한 명도 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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