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안성시에 한우보신세트 270개 기탁

독거노인과 저소득 위기가정에 영양건강 으뜸 성품선물

 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우보신세트 270개(싯가 1천 300만 원 상당)를 지난 6일 안성시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영양과 건강물품 기부는 조합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저소득 위기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우석제 조합장은 “축산인들의 정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보양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추운 겨울을 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전 직원의 정성으로 모아진 나눔 실천이 동절기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일 수 있는희망의 힘이 될 것” 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안성시는 기탁된 물품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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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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