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화학사고 대응능력 안전컨설팅 실시

덕산실업(주)에서 초기 대응방안 강구 애로사항 청취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지난 23일 미양면에 위치한 덕산실업(주)를 방문해 화학사고 자체 대응훈련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경기도청, 안성시청, 안성소방서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탱크로리에서 IPA 이송 후 작업자가 남은 유기용제를 확인하지 않고 호스탈착중 용제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덕산실업(주) 관계자들의 초등대응 능력, 사고현장 통제방안, 인명구조의 적절성 등을 확인 평가해 자율적인 사고대응 체계 의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훈련이 끝난 후 결과 강평과 관계인의 초기 현장대응 방안 강구 및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나눴다.

 훈련을 평가한 인성소방서 장진석 현장대응팀장은 “대규모 모의훈련에서 안전 사고 대응능력 컨설팅으로 전환된 만큼 관계인들의 초기 대처가 실제 사고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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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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