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기집행실적 평가서 道 부분 최우수상 수상

지역경제 활력 위해 9월까지 80% 조기집행 달성키로

당초 목표보다 16,935억 원 초과한 169,008억 원 상반기 지출

복지, 일자리, SOC 3대 중점사업에 예산 투입해 민생안정 도모

 경기도가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조기집행 목표 초과 달성의 결과다.

 7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상반기 동안 조기집행 대상 예산인 269,732억 원 가운데 169,008억 원을 집행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도() 부문 최우수를 수상했다.

 169,008억 원은 당초 목표실적인 152,073억 원보다 16,935억 원이 많은 금액(목표 대비 111.1% 초과 달성)이다.

 경기도는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사업과 일자리 지원 사업, SOC 사업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예산집행을 매월 집중 관리해 왔다. 도는 조기집행 실적이 부진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부단체장 독려, ·국장회의 개최 및 부진 사업을 중점관리 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번 조기집행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는 김포시와 양평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평택시 등 20개 시군이 우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우수기관에 대해 특별교부세 및 해외연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별교부세는 도민 안전사업에 활용된다.

 경기도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 극복을 위해 2015년 하반기에도 자체목표 80%를 설정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경기부양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과 하반기 예산몰아쓰기 방지를 위해 예산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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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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