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가금제품 대미수출 검사기관 지정

가금제품에 대한 직접진단 통해 수출 축산물의 안전위생확보에 기여

검사기관 지정 위해 검사과정 분석 및 모의훈련 진행하는 등 노력 기울여

오는 8월 미국 FSIS 현지실사 준비에 만전 기할 예정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가금제품 미국 수출관련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7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도내에서 생산된 삼계탕 등 가금제품을 직접 검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경기지역 축산물의 안전·위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에서 진행하게 되는 검사항목은 성상, 타르색소, 세균발육시험 등이다.

 이번 검사기관 지정에는 연구소에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연구소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요구하는 위생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금제품 가공업체로부터 수출품목에 대한 검사 시료를 접수한 후 직접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검사과정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모의훈련을 진행해 조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향후 연구소는 오는 824일부터 913일까지 실시되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의 대미수출 작업장 및 검사기관 대상 현지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병규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연구소가 가금제품 미국 수출관련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수출검사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경기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축산물 검사기관으로 국내 축산물의 해외 수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