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축산식품 위생·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축산식품 안전성 확보 대책 강화 추진

축산식품 안전성검사 미생물 부적합 여름철(6~8)에 집중

201452건 중 21, 201537건 중 18건이 여름철에 나타나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성 증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산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 위생·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714일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산식품에 대한 미생물 성분규격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년 여름 휴가철인 6~8월에 부적합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미생물 증식이 왕성해져 식중독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해 주의를 요구한다.

 실제로 2011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38건 중 13, 2012년에는 38건 중 18, 2013년에는 39건 중 17, 2014년에는 52건 중 21건이 여름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7월 기준으로 37건 중 18건이 6~7월 사이에 검출됐다. 이중 대장균이나 대장균군 및 일반세균수, 리스테리아와 같은 세균 증식으로 인한 부적합은 2011년에는 13건 중 12, 2012년에는 18건 중 15, 2013년에는 17건 중 15, 2014년에는 21건 중 16, 2015710일 현재까지는 18건 중 1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81일부터 올해 부적합제품을 생산한 축산물 작업장 31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자체위생관리기준을 작성·운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식품 수거검사, 축산물위생관리법 상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점검, 축산물 위생 관리 상태 점검 등 각종 안전대책을 강화·실시할 방침이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대장균이나 대장균군 등의 미생물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위생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산식품 가공 영업자나 종업원들이 가공장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한다면 부적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