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성장 거듭하는 새 여성상 보여줄 터’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

효행부문 일죽면 김애순

훌륭한 어머니 원곡면 윤명하

사회봉사 보개면 양용자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옥)는 제20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3일 안성시민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에어로빅과 마술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 이어 3부에는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라는 주제로 황창연 신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 안성시 여성상은 효행부문 김애순(일죽면), 훌륭한 어머니부문 윤명하(원곡면), 사회봉사부문 양용자(보개면)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성발전유공상으로 국회의원상에 이명순(대덕 면), 안성시의회의장상에 김지은(안성2동), 모범다문화 여성상에 울니몰(공도읍)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한 해 동안 안성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 단체에 시상하는 모범여성단체상에 개나리로타리클럽과 한국부인회 안성시지회가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옥 회장은 “오늘 개최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더욱더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며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성시의 여성 단체협의회는 18개 여성단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며 “여성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희망찬 안성을 만드는데 여성 단체가 더욱더 앞장서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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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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