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6기 민간 전문감사관 20명 위촉

전문가 참여를 통한 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 목적

여성전문감사관 인력 28명으로 확대. 감사현장서 기술 지원 활동 예정

 경기도가 716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제6기 민간 전문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20명의 민간 전문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민간 전문감사관 제도는 감사의 오류 예방,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됐으며 2년 임기로 운영돼 올해 6기를 맞았다.

 6기 민간 전문감사관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한국회계사협회,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위촉하였으며, 지난 5기 대비 여성인력이 2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대부분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 분야별 박사나 건축토목 기술사 이상의 특정분야 전문가로 향후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감사 현장에 참여해 기술 지원과 자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민간 전문감사관은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실시한 68개 감사기관 현장에 연 132명이 참석해 부실시공 사례를 지적하고, 예산절감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감사방향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전본희 경기도 감사관은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적발보다는 근본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감사가 됐으면 한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감사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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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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