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 기업이 70% 이상 점령한

스포츠산업에 도전장

경기도, 11월 개최예정인 지페어 코리아에 스포츠산업 특별전 추가키로

7월말까지 도내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 모집

참가비 등 지원. 스포츠분야 구매 바이어 등 적극 유치 예정

스포츠산업 매년 10%이상 성장하지만, 국산용품 지배력은 계속 줄어

 경기도가 도내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중소기업우수상품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에 스포츠산업 분야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산업이 본격적으로 지페어 코리아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오는 11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지페어 코리아에 스포츠산업특별전을 열기로 하고 7월말까지 참가업체 모집에 들어갔다고 715일 밝혔다.

 지페어 코리아는 경기도와 중기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836개사 1,102개 부스가 참가했었다. 도는 올해 지페어 코리아 전시장내 스포츠·레저관을 별도로 마련, 도내 스포츠 제조·서비스 기업 80여개사, 100부스를 유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신청기업 가운데 도내 소재하는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 50곳을 선정해 참가비 100~150만원 중 50%를 도비로 지원하고, 또한 성장 가능성 있는 근로자수 5인 이하의 영세기업 10~15곳에 대해서는 참가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여 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글로벌기업 등 우수기업 10개사를 독립부스로 유치해 스포츠산업 홍보전시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스포츠산업전 홍보는 지난 526일 지페어 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송종국 선수와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전격 추진된다.

 도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한국스포츠산업협회와 이벤트 진행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야구 KT야구단과 삼성 블루윙스 축구단 등에 스포츠 스타 사인회 참여 협조 등도 요청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스포츠 분야 구매 바이어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코트라, 중기센터 수출지원팀과 함께 바이어 선정과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진찬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웃도어 등 스포츠 용품시장이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스포츠용품 무역 수지는 연속 적자 상태.”라며 도내 스포츠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과 잠재 수요 확대를 위한 전시마케팅 사업의 적극 지원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이번 스포츠산업특별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페어 코리아 스포츠산업특별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신청(www.gfair.or.kr) 또는 전화 259-6530~6536 지페어 운영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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