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업의 1:1 맞춤형 디자인클리닉 시행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탈락 제품 대상 실시

 경기도는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 디자인 인증제에서 탈락한 제품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디자인클리닉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디자인 인증제 탈락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지원해 해당 제품의 디자인 향상을 돕기 위해 도가 지난 2013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단기 클리닉을 추가로 도입해 수혜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단기 클리닉은 색채, 단순한 구조변경 등 경미한 수정 사항에 대해 건축디자인과 소속 디자인 전문직들이 4주 이내 기간 동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구조적으로 많은 수정이 필요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장기 클리닉은 20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디자인 클리닉에 참여하면 다음연도 인증제 출품 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디자인클리닉 지원 대상은 올해 우수디자인 인증제에 탈락한 201점이며, 오는 85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공지 또는 디자인 경기 홈페이지(desgin.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sk2837@gg.go.kr)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이달 31일까지 디자인클리닉에 참여할 디자인닥터도 모집한다.

 주명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내 공공시설물 업계는 생산기반업체 비중이 디자인업체보다 월등히 높아 디자인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영세한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주고, 디자인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켜 업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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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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