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호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훈련 실시

팔당호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

경기도, 광주시,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경기도는 23일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소재 금사교 인근에서 2,500만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팔당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를 비롯해 광주시, 광주소방서, 광주경찰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방제선박, 구급차량, 소방차, 순찰차, 방제물품 등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팔당호 주변 도로에서 소형 유류 운반차량과 맞은편에서 과속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충돌 적재 중이던 경유 약 300리터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도와 유관기관 등은 인명구조 조치, 유출된 유류의 초동 조치와 호소내 확산방지 및 제거, 팔당호 수질상태 모니터링 등 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한배수 도 수자원본부장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했다.”앞으로도 충분한 방제장비를 확보하고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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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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