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법고등학교(교장 김영장 신부) 사회참여동아리 가 나눔의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안법고 학생, 교사 및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기증받은 의류, 잡화, 도서 등 1,000여점의 기증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안성점과 함께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
<아름다운하루>는 당일 행사의 수익금을 이용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은 특별히 지난 4월 25일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의 지진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법고등학교 김영장 교장 신부님을 비롯한 EE있소 동아리 학생들은 학부모 회의에 참여하여 기증 참여를 부탁하고 기증왕을 선발하여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양의 기증을 이끌어냈다. 또한 직접 준비한 기념 공연으로 시작한 아름다운하루를 뻥튀기 안에 아이스크림을 담은 ‘뻥스크림’을 판매하고 안성 번화가 및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프리허그로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등의 적극적이고 즐거운 활동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아름다운가게는 네팔 구호지원 사업을 통해 지진 피해가 극심했던 신두팔촉 헬람부 지역의 산악마을에 임시기숙용 텐트, 매트리스와 전기발전용 솔라패널 등을 1차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이후 지진피해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과 건강보건 사업을 위한 커뮤니티 세이프 플레이스와 임시학교 설립,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 재건과 농민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