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경제․소비자단체, 메르스 극복 경제 활성화 ‘맞손’

지역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 투자 통한 일자리 창출에 ‘합심’

남경필 지사 동참 공포와의 전쟁 진행 중, 경제주체 힘 모아 극복강조

 경기도내 경제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메르스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기로 하고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9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도내 14개 경제단체와 7개 소비자단체가 모여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와 경제단체 및 소비자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공동성명 발표는 경기도 경제가 살아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는 책임감을 갖고, 도내 경제주체들이 메르스로 인한 내수 위축과 생산활동 및 투자 저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성명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 메르스 피해기업 물품 우선구입 등 소비 촉진 노력 여름휴가 권장 등 관광 활성화 노력 예정된 투자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에 힘을 합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추경 조기집행, 규제 개혁,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공동성명 발표에 동참해 소통과 협업을 통해 메르스와 치른 두 개의 전쟁 중 질병과의 전쟁은 승리했지만 공포와의 전쟁은 민생과 경제에 충격을 주며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며 메르스를 극복하며 배웠듯이 정부든 경기도든 혼자의 힘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 경제단체, 중소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메르스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경기상공회의소연합회,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도 수출기업협회, 경기가구산업연합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북부지회, 경기도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사회적경제연합회 등 14개 경제단체가 참여한다.

 소비자단체는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경기지회, YWCA 수원, YMCA 수원,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소비자시민모임 경기도지회, 한국소비자연맹 경기지회 등 7개 단체가 동참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체연합회에서는 공동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단체별 우수사례를 더 많은 도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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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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