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북한이탈여성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양성

결혼이민 여성 및 북한이탈여성 25명 훈련참여, 22명 수료

 경기도여성비전센터(경기광역새일센터)가 결혼이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디컬투어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이 31일 오후1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됐다.

 메디컬투어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은 중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의 특성을 살려 취업역량과 직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과정이다. 3개월 총 246시간 동안 의료코디네이터의 역할과 상담기법, 투어가이드 실무, 의료마케팅 실무, 병원업무 매뉴얼, 현장실습 등 이론과 실무로 구성됐다.

 지난 5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22명의 수료생이 의료관광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비롯해 의료코디네이터의 실무전반을 배웠다. 교육생들은 수료와 동시에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시험에 도전하게 되며, 수료 이후에도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경기광역새일센터)는 경기도내 병원 및 유관기관과 함께 일자리협력망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올해 메디컬투어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비롯해 새싹채소키움 6차산업마케터 창업과정, 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 청소년진로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모두 105명의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의 취창업을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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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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