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식품안전센터, 8월부터 본격 농약잔류검사 돌입

잔류농약 245개 등 모두 266개 성분 대상 식품안전검사 실시

 경기도가 13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경기권 식품안전센터가 8월부터 본격적인 잔류농약검사에 돌입한다. 경기도 광주시 소재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경기권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5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잔류농약검사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었다.

 경기권 식품안전센터는 인증기관 지정 이후 두 달여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해왔다. 식품안전센터는 8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245개성분·중금속 2개성분, 토양의 중금속 8개성분, 수질의 중금속 5개성분·기타 유해물질 6개성분 등 모두 266개 성분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안전성검사기관에서 이같이 광범위한 안전성 검사를 하는 것은 경기권 식품안전센터가 처음이다.

 경기도는 식품안전센터의 기능 및 업무 활성화를 위해 올해 3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성 검사장비의 추가 구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식품안전센터는 올 상반기까지 모두 526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본격 검사가 이뤄지는 하반기에는 모두 1000건의 검사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