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곡천 등 3개 지방하천 정비사업 10월 착공 목표로 건설관리용역 추진

설계도서 검토를 통해 9월초 공사발주, 10월 공사착수 예정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하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파주 답곡천 수해상습지 사업 등 3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파주 답곡천 등 3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실시한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용역업체가 발주자의 권한을 위임받아 건설사업에 대해 통합 관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월 용역업체선정에 대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이후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우수하게 받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입찰 및 적격심사를 실시해 지난 728일 안성천 및 공릉천 고향의 강에 대한 낙찰자를 선정했다. 답곡천 수해상습지에 대해서도 오는 6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역을 추진하는 하천 정비사업 현장은 파주 답곡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1개소, 안성 안성천, 고양 공릉천 등 고향의 강 정비사업 2개소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방어 능력 향상을 위해 제방 보강 및 하천폭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며,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수해 예방 시설은 물론 체육·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향후 최종 선정된 건설사업관리업체에게 설계도서 검토, 공사현장 확인, 공사 발주물량 확인 등을 검토하도록 지시하고 오는 9월초 공사 발주를 시작해 10월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정기 하천과장은 이번 건설사업관리용역을 통해 수해상습지 개선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시설공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하천 정비사업은 재해예방 및 하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