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광복 70년 기념 농업 심포지엄 개최

NEXT 경기농업 연구개발전략, 특화작목 성과 및 전략 등 발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18일 오전 도 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광복 70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농업 신성장 동력 모색 및 경기 특화작목 성공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농업인, 산업체, 대학, 관련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환경농업연구원 김정호 원장이 넥스트(NEXT) 경기농업 발전전략’, 도 농기원 김희동 연구개발국장이 경기도 농업연구개발 전략’, 황성일 맥스포 대표가 무인농기계(드론) 및 첨단 ICT 기술의 농업이용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쌀, 포도, 인삼, 화훼, 양돈 등 경기특화작목 성과와 성공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 간 토론이 진행됐다.

 김정호 원장은 경기농업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지역농업계획 수립과 기반 정비, 미래형 기술농업단지 조성과 운영, 농식품 수출산업화의 선도 역할을 강조했다.

 김희동 국장은 넥스트 경기농업 연구개발 전략으로 세계 최고 첨단 정밀농업 기술개발, 경기특화자원 활용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통일농업 및 동북아농업기술 개발 등 5대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15개 어젠다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동 국장을 좌장으로 해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광복 이후 농업이 녹색혁명,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듯이 작목별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을 중심으로 경기 특화작목을 융복합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출된 방안을 농기원 중장기 연구·지도사업에 반영해 경기도 특화작목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부대행사로 다양한 쌀 가공품, 친환경 양돈 생산을 위한 액상 미생물 고형화 제품 등 작목별 경기 특화작목 성과물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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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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