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피해 中企 대상 G-FAIR 참가비 전액 지원

8월 18일~25일까지 업체 모집, 20개 업체 선정해 전시기회 및 비용 제공

 경기도가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15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의 참가비 전액 지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8월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하락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G-FAIR 공식 홈페이지(http://www.gfair.or.kr)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하락율, 영세기업(근로자수), 전시적합성, 준비도 등을 심사해 총 20여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박람회 전시 기회는 물론 전시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외에도 수출상담시 통역서비스, 수출희망품목에 맞춘 바이어 섭외, 국내 제조 및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의 구매상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최종 선정 업체는 오는 9월초 개별통보 예정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침체와 매출저하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 “국내외 바이어 700여명이 찾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만큼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은 대한민국의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총 800개사 1,000개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며진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3),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6142)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