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溫故知新(과거를 알고 미래를 본다)을 마치고

 안성초등학교(교장 안중경)에서는 2015627~81일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고전문학 박사인 권주연 교수(아주대학교 강사)를 초빙하여 '명심보감'을 활용하여 '과거를 알고 미래를 본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였다.

 인문학 강좌는 올해 안성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메르스 확산과 무더운 날씨, 가족행사가 몰려있는 토요일 오전 시간에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도 안성초등학교 학부모 및 조부모 40여명과 타학교 학부모 20여명 등 총 70여명의 학부모 및 조부모가 강의가 끝나는 날까지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인문학 강좌가 실시되었다.

 생소하고 낯선 한문이 많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명심보감'을 권주연 교수의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로 강의실은 늘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계선편부터 증보편까지 총 23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진 강의를 들은 학부모들은 명심보감 속에 녹아있는 성현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고, 각박해진 경쟁사회의 현실에서 잠시나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며,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었다며 인문학 강좌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강의가 끝나고 실시된 인문학 강좌 만족도 조사에서는 의외의 놀라운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인문학 강좌를 수강한 학부모의 100%가 인문학 강좌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앞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에도 100%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을 하였다. 이는 인문학 강좌로 인한 학부모 평생교육에 대한 학부모님의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사료된다.

 안성초등학교에서는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이 겹친 어려운 여건에서도 80%이상 강의를 수강한 학부모들에게 강의가 끝나는 날 수료증을 수여해 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날 수여식에는 안성초등학교 학부모회 심혜경 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안성초등학교 학부모 및 조부모와 타학교 10명의 학부모, 26명이 인문학 강좌 수료증을 받았다.

 안성초등학교 안중경 교장은 앞으로도 실력있는 강사를 섭외하여 학부모들의 요구와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학교의 지역사회를 위한 평생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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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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