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찾고 일 잡(job)는 취업박람회 일뜰날, 연천서 열려

여성, 군인, 청년 등 다양한 구직자들의 생생한 정보 습득 기회

 경기도가 북부지역 여성, 청년, 군인들을 위한 취업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는 10일 오후 1시 연천군 전곡읍사무소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취업박람회 일뜰날을 개최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그간 일뜰날행사는 북부지역 여성에게 적합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박람회로 각광을 받아왔다. 연천군 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 대상을 확장해 여성뿐만 아니라 군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맞는 취업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면접을 통한 현장채용, 직업 체험행사,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면접관에서는 코업북로지스틱스, 건일산업, 유환농장, 삼원온스파 등 지역 우수 중소기업 20곳이 참여해 도서정리원, 콜센터상담원, 관리사무원, PVC창틀제작원 등 9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20개의 간접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지원자에 한해 1차 서류전형 실시 후 인사담당자와의 면접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구직에 앞서 직업 탐색을 위한 프레디저(Prediger) 검사, 취업서류 코칭 등 다양한 취업준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 사진촬영, 컬러진단 및 면접메이크업, 취업타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인기 창업아이템인 카페창업에 대한 현장 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도 받을 수 있었다.

 이순늠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연천지역은 면적은 서울보다 넓지만 인구밀도는 매우 낮아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업상담사들이 발로 뛰며 발굴한 업체와 구직자들이 1:1 매칭 상담을 통해 취업의 꿈을 실현하게 될 것이며, 많은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회까지 개최한 일뜰날 행사에서는 총 148명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일뜰날 행사는 10월 구리에서 열릴 계획이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취업지원팀(031-8008-8075)로 문의하면 참여업체와 채용직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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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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