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여성센터,“온라인 밖 세상서 꿈과 희망 찾아요!”

현장 실무자와의 만남 프로그램 통해 진로 고민하는 시간 가져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15일 오후 230분 가평군 설악중학교에서 청소년 10여명을 대상으로 꿈 드림 희망 잡고(Dream 희망 Jobg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꿈 드림 희망 잡고는 경기북부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10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6회에 걸쳐 인터넷 사용 계획 세우기, 홀랜드(Holland) 적성검사, 관심 직업군 선택하기, 실무자와의 만남, 직업체험 활동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 중에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상담치료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직업 현장의 종사자들을 초청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현장 실무자와의 만남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언론인이 되려GO?’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언론과 언론분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청소년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온라인을 넘어 내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늠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당장 인터넷 사용을 금지하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무엇에 관심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발휘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온라인세상을 넘어 세상에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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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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