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명품제품, 이젠 킨텍스에서 만나요

22개 기업 참여, 잡화·아웃도어 등 18개 품목 전시 및 판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9월 17일 오전 1110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서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 개관식을 가진다고 9월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홍용표 통일부장관,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 이동화 경제과학기술위원장, 홍범표 안전행정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대부분이 인지도가 낮은 OEM(주문자제작방식)업체인 점을 감안, 경기도가 입주기업 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상설전시관이다. 총 면적 330.5의 전시관에는 22개 기업이 입점해 잡화, 남녀의류, 아웃도어 등 18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이외에도 회의실, 창고 등 비즈니스 공간도 확보돼 입주기업들의 본격적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관 설치는 지난해 12월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가 계기가 됐다. 이날 입주기업인들은 남 지사에게 킨텍스 내에 개성공단 생산품을 전시·판매 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었다.

 도는 이후 올해 3월 열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상설전시관의 위치와 규모, 관리계획 등에 대해 기업인들과 세부협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킨텍스 제2전시장에 100(330)이내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운영과 관리는 입주기업조합이 맡는 방안이 제시됐다. 도는 이를 수렴해 지난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94일 완공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을 통해 입주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실질적인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앞으로 전용 물류단지 건설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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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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