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깨끗한 추석 명절위한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연휴기간 청소 상황반 및 기동 청소반 운영 등

 경기도가 청결한 추석명절을 위해 914일부터 104일까지 3주간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리대책은 비상청소체계 구축, 음식물 쓰레기 감량유도 및 처리, 도로 정체구간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단속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도는 시·군별로 청소대행업체와 수거일을 조정해, 연휴기간에도 쓰레기 적체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또한 조정된 수거일에 대한 사전 주민 홍보를 실시 혼란을 막기로 했다25일부터 29일까지 연휴기간에는 민원 등 쓰레기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와 31개 시·군별로 청소상황반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기동청소반과 단속인력을 구성해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도로변, 휴게소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및 적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유도 및 처리를 위해서 도는 먼저 지역 언론사와 반상회보, 아파트 게시판,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일시적인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증가 등에 대비해 수거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도 확대비치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등에는 임시 쓰레기 수거함을 확대 설치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해 쓰레기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행위 점검을 실시해 포장폐기물 발생도 억제할 계획이다.

 엄진섭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무단투기 안하기 등에 도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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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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