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공단환경 오염 특별점검 실시

악취 민원 다발지역, 대기 및 폐수다량배출업소 등 중점관리업소 대상

 경기도가 추석 연휴 관리 소홀을 틈탄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9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업소가 관리 중인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등 도내 공단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9월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사업소는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적발하고 공장이 밀집돼 있는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폐기물처리업체, 도금공장, 염색공장 등 사업장을 방문 점검해 배출시설 비정상운영, 무단방류, 악취다량배출 등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필요 시 최종방류수 채수, 악취물질 포집 등 오염도 검사도 병행한다. 사업소는 지난 918일까지 59개 기업을 점검하고 이 가운데 환경법을 위반한 13개 업체를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 했다.

 A폐기물처리업체는 사업장폐기물을 보관 기준 이상으로 실어와 보관창고 문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쌓아놓고 영업하다가 악취방지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되어 처분을 받았다. B폐기물처리업체는 특정 대기유해물질인 석면처리시설을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도 없이 몰래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C제지업체는 폐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처리하는 악취방지시설도 없이 악취물질을 무단배출하면서 조업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취약시간대에 방지시설 관리소홀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의 사전예방이 목적.”이라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8(휴대폰 031+128)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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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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