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던디자인 등 옥외광고 모범업체 9개 선정

간판업체 질적 향상 목적, 2009년부터 실시

 경기도는 지난 922일 광고물심의위원회를 거쳐 수원시 모던디자인, 고양시 ()동우산업 등 9개 옥외광고업체를 경기도 인증 옥외광고 모범업체에 선정했다. 경기도가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해 온 옥외광고 모범업체 선정은 도시 가로경관을 훼손하는 간판문제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도는 전문 간판디자이너를 고용해 간판을 직접 생산하는 업체를 모범업체로 선정해 간판업체들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모범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이들 두 곳 외에 안산시 흙광고기획 안산시 기획원이 화성시 싸인1채널 와이비시스템 화성시 나무조각에코사인 파주시 유일컴 파주시 한결 하남시 알투사인 등이다.

 경기도는 도와 시군 홈페이지와 디자인경기 등을 통해 인증업체를 공개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인증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주명걸 경기도 건축디자인 과장은 경기도 인증을 받은 업체를 통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며,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불법광고물 제작 억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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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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