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수상

만학의 꿈 이룬 박옥순 어르신

 안성시는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 수강생인 박옥순 학습자(65,)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옥순 학습자가 출품한 세종대왕님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학업을 포기하고 배우지 못해 남들 앞에 당당하지 못했지만, 찾아가는 행복교실에 다니면서 배움의 기쁨과 함께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남순덕 학습자(61,)희망의 한글소리라는 주제로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지난 23일 경기도청 의회 대강당에서 수상자 93명과 시상식을 가졌으며, 함께 공부하는 동창생, 문해교육 강사,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단순한 한글을 가르치는 교육을 초월해 가난과 궁핍의 시대에 희생해야만 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주는 첫 단추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마을 곳곳으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배움 마련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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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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