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가정위탁세대’ 부모교육

현재 총 68명 아동 보호

 안성시와 경기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일 안성시민회관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가정위탁 부모교육을 열었다.

 가정위탁이란 아동복지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보호대상아동을 일정기간 위탁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가정위탁세대 중 조부모와 친인척에 의해 양육되는 대리양육·친인척양육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안성시 가정위탁아동은 74%가 조부모에 의해 양육되는 대리양육세대이며 26%는 친인척 위탁과 일반가정 위탁으로 구성되어 현재 총 68명의 아동이 보호 중이다.

 그동안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아동을 양육하게 된 위탁부모는 세대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조부모 위탁의 경우 고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등을 호소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세대에 양육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노년기 생활방식에 대한 교육,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 청소년기 소비문화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각종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정위탁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위탁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으로 위탁부모의 아동양육 어려움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유근석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가정위탁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위탁부모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아동들이 위탁부모의 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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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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