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안 마을협의체 ‘산수유 마을잔치’ 개최

봉산동, 봉남동, 숭인동, 안성종합사회복지관

 안성시 봉··안 마을협의체(대표 김상원)16일 산수유길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만드는 산수유 마을잔치를 개최했다.

 ··안 마을협의체는 봉남동, 숭인동,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이 만드는 행복마을의 약자로, 봉남동(통장 이경식), 숭인동(1통장 김상원, 2통장 염영호), 안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활란)이 함께 모여 산수유 없는 산수유길에 도로명에 걸맞게 산수유 나무심기로 그 첫 발을 내딘 바 있다. 그 이후로 봉남동 숭인동의 발전과 마을공동체 강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논의하다가 3개의 마을이 함께 일궈낸 산수유길에서 산수유 마을잔치를 열기로 계획했다.

 이번 마을잔치는 3개의 마을이 모인다는 점, 그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순서에 마을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번 잔치는 봉숭안 마을협의체 및 산수유길 만들기 소개, 무대위 미니올림픽, 지역주민 장기자랑 경연대회인 우리동네 연예인, 산수유 차나누기, 산수유길 사진전시회, 먹거리마당, 놀이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김상원 대표는 “3개의 마을이 모여 서로 화합을 도모한다는 것이 기쁘다이번 잔치가 우리 3개의 마을주민들만의 자리가 아닌 다른 지역주민들에게도 알려져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봉남동, 숭인동,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이 만들어 가는 행복마을 스케치에 노란 산수유 꽃처럼 아름답고, 빨간 산수유 열매처럼 탐스러운 행복색깔이 물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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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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