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족동아리

300포기 김장김치 북한 이탈주민 62가구에 전달

 안성시는 1117일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동아리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봉사동아리 회원과 통일안보교육을 수료한 지역 주민이 안성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참여자들은 김장 맛있게 하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이 더욱더 생각난다는 북한이탈주민 박명희(가명)씨는 북에 있을 때는 배추가 없어서 김치를 못할 때가 많았는데 김장철이 되면 북에 있는 자식들은 김치를 어떻게 먹고 담그는지 생각이 많이 나고 그리워 진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담근 300포기의 김치는 북한이탈주민 62가구에 1가구당 18kg(1박스)씩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교육협력과 황은희 678-6863, 다문화팀장 황영주 678-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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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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