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한다

수원 장안고,‘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연구 공청회’열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연구 공청회’를 7일 수원 장안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진로교육을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진로교육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내용과 방향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으며, 경기진로교육생태계 개발위원,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일반교사, 진로교육에 관심 있는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공청회는‘경기진로교육생태계 구축 방안’연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지정토론과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장안고 문미경 교사는 경과보고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진로교육생태계 구축·운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과 학교의 적극적인 연계를 위해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은 경기대 강순희 교수를 비롯한 3명이 참가하여, 2016년부터 배치되는 초등진로교육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학교급・학년별 위계성 있는 진로교육 지원 방안, 국가 단위 진로교육 자료 통합 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진로교육 자료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 연계 운영 방안, 학부모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자료 연계 방안, 진로교육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질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 이태헌 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하며, 현장 경험 많은 선생님들의 좋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경기진로교육의 새로운 장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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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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