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안성 꿈의학교 학생들”

안성 맞춤공예 꿈의학교의 벤치와 동판 증정식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권) 1층 로비에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안성 맞춤공예 꿈의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나무벤치를 안성교육지원청을 찾는 민원인을 위한 의자로 기증하는 행사가 있었다.

 더불어 금속공예 활동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동판으로 표현한 작품 ‘상상 대장간’도 함께 전달하여 꿈의학교를 알리는데 써달라는 당부도 함께 하였다.

 안성 맞춤공예 꿈의학교는 관내 12개교, 관외 3개교에서 모두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지난 7월부터 12월 19일까지 주말형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도자, 금속, 섬유, 한지, 목공예, 핸드페인팅 등 6개 분야 가운데 두 분야씩을 선택하여 전문예술인들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견하고 꿈을 키워왔다.

 또한 안성 맞춤공예 꿈의학교 참가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찾기 활동과 함께 자신들이 제작한 은반지를 가지고 경로당을 찾아 할머니들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행사와 같이 이웃들과의 나눔 행사도 지속적으로 펼쳐왔었다. 이번 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시민 벤치와 꿈 동판 증정은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자신들의 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학생들의 염원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증정식에는 안성 맞춤공예 꿈의학교장인 장경애 맞춤공예센터 회장과 소속 예술인들, 그리고 안성교육지원청 정진권 교육장 및 직원들이 참석하여 학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의 뜻에 맞게 증정한 작품을 사용할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와 관련하여 안성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안성 맞춤공예 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예산 지원으로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찾아 가꾸는 2015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 같은 꿈의학교 운영은 내년에 대폭 확대되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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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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