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문해교육의 장(場) 넓힌다!

수원교육청, 산남초․지동초에서‘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실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서)은 수원 산남초등학교와 지동초등학교에서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고 3월 9일 밝혔다. 

 지동초등학교(교장 김진원) 문해교실은 3월 10일 입학식을 갖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의 생활이 낯선 다문화 학생 학부모들에게는 사회 적응력 향상과 학교 및 사회와의 소통 증진을 위해 3단계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산남초등학교(교장 최승규) 문해교실도 3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개 반을 운영하며, 1단계는 초등 1·2학년 수준의 국어와 수학, 2단계는 초등 3·4학년 수준의 국어, 수학, 영어와 기타 교과, 3단계에서는 초등 5·6학년 수준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와 기타 교과를 운영한다. 문해교실 초등 1단계에서 3단계까지 3년의 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중등과정 진입도 가능하다.

 수원교육지원청 김기서 교육장은 “앞으로도 수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문해자와 이주민이 많아 문해교육의 수요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학교 내 성인 문해교육을 확대 ․ 실시하여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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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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