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 무료 치매선별검진 집중실시

치매예방, 뇌 튼튼! 노후 든든!

 안성시보건소는 만60세 이상 노인과 치매 의심자에게 치매선별검진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치매검진을 통해 치매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체계적인 치료법과 관리법을 안내함으로써 중증치매로의 이환 및 치매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타 지역에 비해 노령화 지수가 높고, 치매노인 추정 인구도 증가 추세에 있어 치매선별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검진대상자는 반드시 검진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평가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검진희망자는 보건소, 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선별검진을 할 수 있다. 평가결과 인지저하자로 분류된 노인은 관내 치매검진 협약병원에서 치매 정밀검진을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하고, 치매 확진 판정을 받은 저소득층 노인은 치매 치료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총 5,113건의 치매 선별검진을 실시했으며, 그 중 274건 약 5.3%가 인지저하 판정을 받고 치료 및 관리를 시작했다.

 태춘식 보건소장은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한 조기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치매예방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시민들의 검진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치매관리 전담요원을 채용하고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치매선별검진 및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도 연중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관련 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3)와 보건소 건강증진과(678-5743) 하면 된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