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경승위원회 주최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가 8일 오 전 11시부터 본서 4층 강당에서 운서스님 사회, 혜심 스님 집전으로 성황리 봉행 됐다. 삼귀의례와 청룡사 합창단의 찬양합시다. 반야심경 봉독 헌화 및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된 이날 봉축행사에서 해월 실장 큰스님은 민병수 유마회장에게 5명 경찰관 자녀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승위원회 해월실장 큰 스님(쌍미륵사 주지)은 봉축사에서 “불기 2560년은 사생의 자비로운 어버이이자 인천의 위대한 스승인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매우 뜻 깊은 날이다” 서두를 꺼낸 후 “그래서 산과 물의 온갖 만물만상들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윽한 향기가 온 세상에 가득하며 사람들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번져 나오고 발걸음 또한 가벼운 진정 부처님을 만나서 반갑고 기쁜 하루다” 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은 도솔천에 계시던 호연보살이 인도의 히말리야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카팔라의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자로 태어 나셨다” 강조하고 “부처님께서 태어나시자마자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발 자국 걸어가면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상계개고 아당안지’ 즉 하늘위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존귀하니 삼계는 모두가 고이니 마땅히 내 이를 편안케 하리라” 라고 외치셨는데 이 외침은 무상정동작을 이루신 후 여래로서의 자기 가치의 깨달음의 사자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 했다.
해월 실장 큰 스님은 “부처님은 6년의 설산고행과 무상정 등각 그리고 40여년의 전법의 생애를 사신 후 자등명자귀의 법등명 법귀의 제행무상 불방 일정진(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에게 의지 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 하여라 모든 것은 덧 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며 이 같은 유훈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당부하고 열반하셨다” 고 말했다.
해월 실장 큰 스님은 “부처님의 생애는 모든 불자들이 밟아 가야할 표준으로 세상의 명예와 부 인연을 버리고 고통을 여의며 참 행복을 찾아 나투신 인천의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밖에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내 안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라고 강구 하셨으며 밖을 향해 끝없이 치닫기 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밝혀 진정한 나를 볼 것을 간절히 말씀하셨다” 라면서 “오늘 우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내면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굳은 서원을 말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에 진정 부처님이 오신 것임” 을 밝혔다.
해월 실장 큰 스님은 “끝으로 금년 봉축의제는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으로 ’밖으로는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은 무소유 마음 눔으로 이웃과 사회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는 철저한 수행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적하고 “부처님 오신 날의 불자들만의 즐거운 날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기뻐하는 날이 되도록 노력하며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 이웃이 행복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되새기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도록 할 것” 을 간절히 축원했다.
서상귀 안성경찰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경승위원 및 협력단체장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함께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와 보살핌 아래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갖 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이라는 부처님 말씀은 답답한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을 간직하며 일어서야 할 우리에게 한줄기 빛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부처님의 가호에 힘입어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저희 안성경찰은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이타정신을 실천해 모든 안성시민들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성맞춤 치안에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유마회 민병수 회장은 발원문에서 “하늘과 땅이 환희와 감사로 충만한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의 마음을 밝게 하고 세상을 향기롭게 하기 위해 이천육백여년전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셨다” 며 “만유의 평등하사 일체 중생을 두루 살피시는 거룩 하신 부처님 나와 남이 다르지 않고 온 생명이 모두 소중하다는 가르침에 따라 이제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불길을 거두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깨달음을 이루는 그날까지 바른 마음 바른 말 바른 행동으로 살아가며 항상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의 실천자가 되어 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이웃과 행복을 생각하는 지혜로운 불자가 될 것” 을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