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자살예방교육 실시

 안성시보건소는 청소년 생명존중 정신함양 및 자살예방을 위하여 지난 7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안성시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생명사랑지킴이는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인증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통하여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기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하여 또래 친구들의 자살위험요인을 빠르게 발견해 전문가에게 연결함으로써 보건소와 자살고위험군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봉사활동이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중 생명사랑생명존중의 의미를 새기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술과 가상 임종체험, 유서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신청했지만 교육을 받고 난 이후 친구들을 도울 때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배웠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사랑 가치관을 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해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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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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